
인텔렉투스(Intellectus) 제공
실시간 데이터 미들웨어 전문기업 인텔렉투스(Intellectus)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Japan IT Week 2025’에 참가해 자사 핵심 솔루션인 ‘int2ConneX’ DDS 미들웨어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전시 부스는 A16-21번으로, 현장에서는 ‘int2ConneX’를 기반으로 한 Software-Defined Vehicle(SDV) 환경과 Zonal Architecture 데모 시스템이 공개됐다. 방문객들은 실제 차량 제어와 유사한 환경에서 DDS 통신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 지연 시간 분석, QoS 기반 데이터 동기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int2ConneX’는 인텔렉투스가 자체 개발한 초저지연·고신뢰 DDS 미들웨어 엔진 ‘int2DDS’를 탑재하고 있으며 EtherCAT, CAN, Zigbee, MQTT 등 다양한 산업용 프로토콜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또한 Node-RED, Jupyter 등 Low-Code/No-Code 환경 호환성을 통해 현장 적용 편의성을 높였고, 엣지 단에서 AI 실시간 분석과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이상웅 인텔렉투스 대표는 “이번 Japan IT Week를 통해 인텔렉투스의 DDS 미들웨어 기술이 단순한 통신 엔진을 넘어, 산업 전반의 데이터 생태계를 연결하는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앞으로도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엣지-AI 융합 미들웨어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인텔렉투스는 ROS2와의 성능 비교 시연을 함께 진행하며, 두 플랫폼의 구조적 차이와 데이터 처리 효율을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SDV,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의 통합 가능성과 실시간 제어 성능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인텔렉투스 부스에서는 ‘int2ConneX’와 트리즈의 오픈모빌리티 플랫폼 ‘ASTREZE Vega’ 간 통합 구조가 함께 공개됐다.
인텔렉투스는 올해 말까지 ‘int2ConneX’의 일부 핵심 모듈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OMG(Object Management Group) 및 ROS 커뮤니티와 협력해 글로벌 DDS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오픈소스 프로젝트 공개 후 특히 ROS2 RMW(Robot MiddleWare) 계층에 int2DDS를 호환시켜 ROS2 개발자가 기존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도 int2DDS를 네이티브 DDS 엔진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출처 : 매거진 한경